연극치료는 함께 상상하고 행동을 통해 상처와 마음의 불편함을 이겨내고 회복하는 과정을 통해 환자의 치유와 성장을 돕는 것을 말한다.
1. 연극치료
극적인 치료가 암 자체를 치료할 수는 없다. 대신 환자들이 암으로 겪는 고통을 다루는 것은 연극치료의 몫이다. 암은 육체적 고통 외에도 가정이나 직장생활에 지장을 주며 상당한 치료비, 부작용, 재발, 사망 등으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심한 충격, 우울증, 불안, 공포, 자신감 등 심한 정신적 고통을 유발한다.
미국종합암네트워크는 암환자의 이런 정신적 고통을 고통으로 규정했고, 극장 요법은 이 고통을 완화해 환자 개개인의 회복을 촉진하고 암환자의 총체적이고 통합적인 치료에 기여했다.
항암치료 중 통증, 피로, 구토 등의 부작용 외에도 앞서 언급한 심리적 스트레스도 환자를 힘들게 한다.
이 경우 연극치료사가 환자와 함께 복식호흡을 시도하는데, 이는 단순한 호흡이 아니라 상상력을 통해 육체적, 육체적 에너지를 환기시키는 과정이다. 숨을 깊이, 천천히 들이마시고 잠시 멈췄다 내쉬었다가 다시 잠시 멈추었다가 들이마시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불편한 느낌을 관찰한다.
그렇게 멀리서 아픔을 바라보면 벅찬 통증이 점차 가라앉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후에,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상상하기 시작하세요. 눈을 감고 안전하고 쾌적한 곳을 생각한 뒤 오감을 활용해 자세히 체험하고 원하는 만큼 휴식을 취하면 된다.
여러분은 상상 속에서 찾은 에너지를 내면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단한 땅을 뚫고 솟아 나오는 새싹이나 넓은 지역을 누비는 바람의 기운을 몸속으로 순환시켜 저장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암 환자들은 질병에 대한 태도가 다르다. '그럴 수 없다'며 암을 부인하고, '인생은 재천이니 열심히 노력하면 뭐가 달라지겠느냐'는 숙명론에 빠지고, 암에만 집중하다 보니 다른 종양이 있는지 늘 불안해한다.
다만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암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암을 질병으로 받아들이고 부지런히 치료를 받는 것은 물론 과도한 자신감이나 불안감에 압도돼 삶을 피하거나 부정하고, 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도 예전처럼 다른 일상을 유지한다는 의미다.
그렇게 암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죽음과 관련된 중요한 감정을 직시해야 하는데, 연극치료는 신체표현, 투영, 역할연기 등의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
연극치료와 심리극의 관계는 단순히 '이복형제'에 비유할 수 있는데, 두 분야의 역사적 배경이 다르고 치료사의 개입 방식도 다르기 때문이다. 연극치료는 연극인, 교사, 사회복지사, 종교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연극의 치료 잠재력을 재발견해 개발한 방대한 시스템이고, 심리극은 정신과 전문의 '제이콥 모레노'가 발명한 집약적이고 명확한 시스템이다.
아울러 심리극이 주인공의 실제 경험을 재현하는 범위 내에서 변화를 시도한다면 연극치료는 참가자들이 '소설'이라는 보다 안전한 틀에서 자신을 보고 변화할 수 있도록 상상 속 세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한다.
다만 극단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촉진하는 것은 둘 사이에 공통적이며, 실제 치료시 참가자의 특성에 따라 각각의 접근방식을 적절히 활용하면 치료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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