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인파가 바다에 몰리는 시기가 7~8월 휴가철입니다. 이 시기에 사람만 몰리는 게 아니라 해파리도 바다에 몰립니다. 보통의 해파리는 괜찮지만 맹독을 가진 해파리는 절대적으로 조심을 해야 합니다.
맹독 해파리 종류와 해파리에게 물렸을 때 응급처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파리에게 쏘인 경우
해파리에 쏘이게 되면 바로 신호가 오지 않아 괜찮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파리 독은 3~5분이 지난 후 분비되기 때문에 바로 조치를 해야 합니다.
쏘인 부분을 바닷물로 씻어낸 후 남아있는 촉수를 신속하게 제거하면 됩니다. 통증이 조금 남아있다면 냉찜질 또는 온찜질을 통해 통증이 완화되는지를 확인합니다.
보통의 경우 이 정도로하면 통증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멀쩡해집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로는 물집이 잡히거나 진물이 나는 급성 반응이 나타나고 호흡곤란, 의식불명, 전신통증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우리나라 바다에 출연하는 독성해파리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상처부위에 식초를 사용하면 좋다는 민간요법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상처부위는 바닷물이나 생리식염수가 가장 좋습니다.
일단 해파리에 쏘이고 나면 바닷물로 씻어내고 박힌 침을 신용카드 같은 걸로 긁어낸 뒤 바로 병원으로 가는 게 최고의 응급처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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