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은 인도, 일본, 중국 등의 고대 동양권에서 종교에 의해 전수된 수행 방법이지만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명상을 중요시하고 있다. 명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하고자 한다.
1. 다양한 명상 방법
명상의 가장 간단한 분류는 두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의식이나 호흡을 특정 소리나 영상에 집중하는 '집중 명상'과 느낌, 사고, 소리, 후각의 감각이 자연스럽게 흐르게 하는 '확장 명상'이 그중 하나다.
서양에서 조직된 '마음챙김 명상'이 집중 명상 중 하나라면 불교 명상과 같은 명상은 확장된 명상의 한 예다. 명상의 실천적 방법론과 그 역사에 대해 간단히 논의해 봅시다.
초월명상은 1960년대 인도의 마하리시 요기가 서양인의 입맛에 맞는 손쉬운 명상법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명상법이다. 그 후, 미국 하버드 대학의 허버트 벤슨 교수는 지난 30년 동안 초월 명상에 대한 많은 연구를 발표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명상은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시험이나 생각을 판단하지 않고 단순히 관찰하는 명상법이다. 생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관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사색의 첫 단계이다.
최근 많이 연구되고 있는 마음챙김 명상은 미국의 존 카바진 박사가 불교 명상을 적용해 만든 일종의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으로, 지금 이곳에 나타나는 소리와 냄새 등 감각적 경험에 주목하는 것을 말한다.
특별히 어떤 생각에도 집중하지 않고, '지금, 여기'에 나타나는 것에 초점을 맞춰 물이 흐르면서 내 감각에 집중한다.
2. 명상 치료목적으로도 활용
서양에서는 명상이 50년 넘게 과학적으로 연구되고 있으며, 명상에 대한 연구논문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 보완대안치료센터는 정기적인 명상이 불안, 스트레스,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만성통증, 약물 남용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외신 보고서에 따르면 7주간의 명상을 받은 암환자 90명을 대상으로 한 비교연구에서 명상을 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스트레스가 31% 적었고 67%는 기분장애를 덜 경험했다.
암 환자의 치료와 삶의 질에 명상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는 1970~80년대부터 진행돼 왔으며 최근에는 국내 의료기관에서도 명상을 암 치료에 적극 접목하고 있다.
특히 통합의학에서 암환자를 돌보고 있는 일부 대학병원 암센터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명상치료가 시도되고 있다. 암환자에 대한 국내 연구도 여러 차례 발표됐다.
충북대 심리학과 이봉건 교수팀이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받은 암환자 15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명상을 하고 통증 정도를 비교한 그룹은 단 한 그룹뿐이었다. 그 결과 명상을 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고통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3. 간단한 명상하는 방법
1. 하루에 두 번 식사하기 전에 조용한 장소를 선택하고 15분에서 20분 정도 진행한다.
2. 의자를 돌리거나 발을 땅에 대고 편안한 자세를 취하세요. 이때 눕는 것은 좋지 않다.
3. 1분 정도 눈을 감고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호흡한다.
4. 잡념을 없애고 정신을 집중하기 위해, "오, 옴'과 같이 특별한 의미가 없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암송한다. 이것은 만트라라고 불린다. 이때 정신은 호흡과 함께 몸을 들락날락하는 듯한 호흡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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