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인 굴은 대표적인 해산물 입니다. 그러나 굴을 잘못 먹으면 노로바이러스 뿐 아니라 급성 간염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급성 바이러스
굴은 한국에서 대표적인 해산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겨울철에는 맛과 품질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겨울 제철 굴을 생으로 섭취할 경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생굴과 같은 가열되지 않은 어패류를 섭취하면 식중독뿐만 아니라 급성 A형 간염에도 감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가장 흔한 급성 바이러스 간염이 '급성 A형 간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급성 간염 환자 중 37.5%가 급성 바이러스 감염이었습니다. 급성 간염은 간 실질의 급성 염증 또는 간세포의 손상으로 인해 간수치가 상승된 경우를 말하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 약물, 자가면역, 임신, 대사성 원인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많은 원인입니다.
급성 바이러스 감염은 바이러스가 간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바이러스 감염 후 잠복기를 거쳐 발열, 구토, 복통,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경우 치료를 통해 회복하지만, 만성 간 질환 또는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간 기능을 상실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급성 바이러스 감염의 원인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급성 A형 간염으로 78.7%였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급성 E형 간염이 7.5%로 나타났으며, 엡스테인-바 바이러스 간염 3.1%, 급성 B형 간염 3.1%, 급성 C형 간염 1.9%, 거대세포바이러스 간염 1.2%, 헤르페스-심플렉스 바이러스 간염 0.6%의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A형 간염 환자 중 40.5%는 익히지 않은 조개나 굴을 섭취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E형 간염 환자의 27.8%는 말린 과일을, 11.1%는 멧돼지의 혈액 및 담즙을 섭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A형과 E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예방에 중요합니다.특히 생고기, 육가공 식품, 조개류 등을 섭취할 때는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급성 A형 간염
급성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HAV)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간염입니다. 이 질환은 감기나 몸살과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하여 오심, 구토, 쇠약감, 피로감, 황달 등의 간염 특유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아의 경우 대부분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성인은 심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급성 A형 간염은 자연 치유되는 질환이며, 특이적인 항바이러스제 치료는 없습니다.
그러나 1% 미만의 환자에서는 간부전이 발생하여 간이식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이 중요한 질환으로 개인위생, 식품위생, 식수원 관리 등이 중요합니다.
A형 간염은 백신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A형 간염 예방접종은 2015년부터 국가 필수예방접종으로 시행되어 1223개월의 모든 소아가 접종 대상입니다.
그러나 이전에 출생한 2040대에서는 항체 보유율이 낮아 예방 접종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백신 접종 이력이 없는 2030대 성인에게는 접종을 권고하고, 40대 이상에서는 항체가 없는 경우에도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백신은 2회 접종하며, 1차 접종 후 612개월 뒤에 2차 접종을 시행합니다. A형 급성 간염은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다만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그 증상이 매우 경미하게 나타납니다.
급성 E형 간염
E형 간염은 E형 간염 바이러스(HEV)에 감염되어 급성 또는 만성 간염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HEV는 장관을 통과하여 간으로 진입하고, 간세포 안에서 증식하여 염증을 일으킵니다.
감염된 후 1564일(약 46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일반적으로 피로감, 발열, 식욕부진, 오심, 구토, 복통,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몇 주에서 몇 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E형 간염은 증상이 발현되기 1주일 전부터 증상 발생 후 14일까지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E형 간염은 제2급 감염병으로 분류되어 발생 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하고 격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급성 E형 간염은 특이적인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가 없으며, 예방을 위한 백신도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예방 조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손 씻기,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을 끓여 마시기 등의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E형 간염에 대한 예방을 위해선 개인의 주의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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